큐슈대학구중연수원에서 연구실세미나를 끝내고 바로 옆에 있는 지옥온천에서 온천욕을 했는 데, 98 oC의 온천수를 찬물과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은 어떻게 온천이 많고, 지진도 많이 일어나냐고 물어봤더니, 땅이 새로워서 (?) 그렇댄다. 어쨋든 뜨거운 운천물을 이용할 방법이 없나 머리를 굴렸는 데, 다음 날 바로 뒤에 있는 큐슈전력 핫쵸바루지열발전소 (九州電力 八丁原地熱発電所)로 견학을 가게 되었다.
지하 2,000 m로부터 공급받은 지열을 이용하여 2기의 터빈 (55 MW)을 가동하여 110 MW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웬만한 열병합발전소 1기의 전력용량이 150 MW 정도이므로 지열을 이용하여 엄청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지열발전소를 일본에서는 1960년대부터 건설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적으로 20~3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워매 부러워라. 견학을 하는 것에 쏠쏠한 재미를 느껴서 다음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자동차생산공장이나 아사히맥주공장을 견학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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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대학구중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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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바루지열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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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소를 견학하며
2008년 6월 25일 |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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